레버리지 ETP(ETF, ETN) 개념과 투자방법 및 유의사항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강의 후기
ETP(Exchange-traded product)란?
- ETF와 ETN을 묶어 부르는 상품군명. 펀드, 채권을 상장시킨 증권(주식, 채권, 원자재(금, 유가 등), 부동산, 통화(미국 달러)), 이것들을 섞은 통합자산)
- 레버리지 ETP(배율로 - 두 배 오르거나 두 배 떨어지는)와 인버스 ETP도 있다.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란?
특정 지수 및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상품. 일반 펀드와 달리 펀드를 주식시장에서 거래 가능하도록 상장시켜 둔 것. 펀드 안에 들어가 있는 종목들이 공개되어 있음. 소액 분산투자 가능. 간접투자 가능. 운용의 투명성과 저렴한 운용 보수가 장점. 원금 보장 안될 수도 있음.
ETN(Exchange Traded Note, 상장지수증권)이란?
기초 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한 파생 결합 증권, 즉 채권을 상장시킨 증권. 원금 보장 안될 수도 있음.
레버리지(+-2배) ETP란?
추적대상 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2배 만큼 운용하는 ETP. 추적대상 지수 성과의 +-2배를 실현한다.
비교) 일반 ETP: 추적대상 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100% 추적한다.
- 자산운용사 판매 ETP: 파생상품(선물(Futures)이나 스왑(Swaps))을 펀드에 편입시켜서(주식(현물)+파생상품 or 파생상품만 넣어서) 2배 수익률을 내도록 운영
- 증권사 판매 ETP: ETN에 파생상품을 넣어서 운영
- 선물(Futures): 주가지수선물(주식 지수 추종), 채권지수선물(채권 지수 추종), 통화선물(통화 지수 추종) 등이 있다.
※ 참고: 금융투자업규정 7-26조 4항
ETF는 순자산가치의 변화를 가격 및 지수의 변화의 일정배율로 연동하여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배율(+1배), 역배율(-1배), 레버리지(+-2배) 등.
레버리지(+-2배) ETP의 상황별 적절한 투자방법
- 원래 그냥 ETP는 수수료가 낮고, 주가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장기적 투자 시 용이
- 레버리지 ETP는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에 조금 더 효과적이다. 단, 매매타이밍을 잘 판단하여 Stop-loss를 설정하고,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추적자산의 가격이 상당기간 하락하는 국면에서 레버리지(-2배) ETP를 활용하면 손실에 대한 헷지(Hedge)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일부만 투자하자! 리스크가 크다.)
레버리지(+-2배) ETP의 투자 시 유의점
수익률은 일별 수익률 기준으로 본다.
1) 괴리율
ETP는 따라가려는 자산의 성과를 일정 배율로 따라가는 인덱스 상품이다. 그 추적지수를 얼마나 충실하게 추종하느냐를 뜻하는 수치가 괴리율이다. 괴리율이 0에 가까울수록 해당 ETP가 추적대상 지수를 충실하게 추적하고 있다는 뜻이다.(즉, 괴리율이 크면 현재 가격이 고평가 되고 있다는 뜻이고, 괴리율이 마이너스면 가격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즉, ETP의 시장가격과 ETP의 순자산가치(ETF: Net Asset Value, 이하 NAV) 또는 지표가치(ETN: Indicative Value, 이하 IV)와의 차이를 의미한다.
특히 레버리지 ETP의 경우, 파생상품이 들어있어서 쏠림효과가 크기 때문에 가격자체가 확 튈 수 있다. 그래서 괴리율이 높을 수도 있다.(정배율 ETP 대비, 일시적으로 추적대상 지수와 ETP 가격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매매 시, 괴리율을 잘 보고 매매해야 한다.
※ 순자산가치
전일 종가기준으로 확정된 순자산가치(ETF:펀드가치, ETV:지표가치)+당일의 가격움직임(변화율)으로 산출된다. 장중 실시간(Intraday)으로 산출된다.
※ 유동성공급자(Liauidity Provider, LP)
호가를 대주는(유동성을 공급) 동시에 ETP의 시장가격과 NAV or IV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괴리율 조절)
- 괴리율이 과도하게 높을 경우: "ETP를 매도하거나 대상 자산을 매입해야겠다!"
- 괴리율이 과도하게 낮을 경우: "ETP를 매수하거나 대상자산을 매도해야겠다!"
- 과도한 괴리율로 ETP가 매매거래정지되는 경우도 있다. 제대로 이해하고 거래해야 한다.
2) 복리효과
상승장, 하락장 때는 손실을 보고 있어도 조금씩 유리하지만, 횡보장일 때는 오히려 불리하다. 기초자산 대비 손실이 생긴다. 복리효과 때문에 레버리지 ETP를 장기 투자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위험이 될 수도 효과가 될 수도 있다.)
3) 롤오버효과
거래월물의 교체과정에서 해당 ETP의 순자산가치에 주는 영향을 뜻한다. 레버리지 ETP에는 파생상품을 넣는데, 파생상품(거래월물)은 만기가 있다. 롤오버란, 만기 후 상품을 대체할 새 상품을 넣는 것을 뜻한다. ETP의 방법론에 따라 파생상품의 거래월물을 교체한다.
A. 레버리지(+2배) ETP: 매수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선물 매수를 들고 있는 경우)
A-1. 거래월물의 가격차이가 (+) 상태이면 사기에 불리(현재가가 비싸다는 뜻)
A-2. 거래월물의 가격차이가 (-) 상태이면 사기에 유리(현재가가 싸다는 뜻)
B. 레버리지(-2배) ETP: 매도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선물 매도를 들고 있는 경우)
B-1. 거래월물의 가격차이가 (+) 상태이면 사기에 유리
B-2. 거래월물의 가격차이가 (-) 상태이면 사기에 불리
4) 지수의 방법론이 변경되는 경우의 효과
지수의 방법론이 변경되자, 유가는 소폭 상승했는데 오히려 유가 ETF는 급락했던 사례가 있다. 내 투자 상품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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