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고불리기

기업의 가치 평가 방법 | 주가 배수와 수익률

당근치로 2024. 2. 13. 00:09
반응형

기업의 가치 평가 방법 - 주가 배수와 수익률

cake
출처: 나. 뇌동매매는 그만. 가치는 도구로 평가하자.

 

주가 배수

 

1.  PSR(Price to Sales Ratio): 주가매출액비율

현재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 기업의 수익성에 따라 1달러당 매출의 가치가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다.(ex. 이윤 폭이 낮은 사업(소매점 등) < 이윤 폭이 높은 사업(소프트웨어 등). 보통 이윤 폭이 낮은 사업이 PSR이 적다.) 따라서 동종업계끼리 비교할 때 PSR을 사용한다. 일시적으로 이윤이 떨어진 기업이나 이윤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있는 기업들을 볼 때(PER보다 PSR을 활용하는 케이스) 산업 평균대비, 동종업계 회사대비 PSR이 낮으면 주가가 싸다고 보면 된다.(저평가)

 

2.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금융 서비스 산업 분석 시 유용

현재 주가를 자기자본(순자산 가치)으로 나눈 지표. 수익이나 현금흐름의 1달러가 똑같은 두 회사가 있다 해도 자기자본을 구성하는 내용은 완전히 다를 수 있다.(ex. 제조업 < 서비스업. 보통 실제 자기자본이 많은 제조업이 PBR이 적다.) 따라서 동종업계끼리 비교할 때 PRB을 사용한다. 산업 평균대비, 동종업계 회사대비 PBR이 낮으면 주가가 싸다고 보면 된다.

※ 경제적 해자는 자기자본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PBR 지표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PBR이 높아 보이는데 ROE가 월등히 더 높다면 경제적 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적정 가격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 단, PBR에는 권리금도 포함될 수 있으므로, 권리금은 빼고 PBR을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PBR이 비정상적으로 낮다면 자기자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부실 채권 등)

 

3. PER(Price-to-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P/E)

현재 주가를 주당 순이익(기업의 수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지표. 수익 결과나 추정 값 정보는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나만의 기준을 설정하여 주당 순이익(E) 기준을 세워보자.(어느 회계연도의 수익을 기준으로 PER을 구해볼지,  매해 평균 수익, 경기 호황/불황일 때, 예상 추정 연수익 등 다양하게 고려해서 추정 근거를 명확하게 세워야 자신의 가치평가의 기초로 삼을 수 있다.)

- PER 비교 항목: 1) 경쟁사, 2) 업계평균, 3) 전체 시장, 4) 해당 회사의 다른 시기

- PER 비교 시 고려사항: 1) 위험성, 2) 성장성, 3) 자본이익률, 4) 경쟁력

- 이 블로그의 '가치 평가 고려 요소를 활용한 저평가 주식 매수하기'를 참고하자.

위 비교 결과 PER이 낮으면 주가가 싸다고 보면 된다. 단, PER만 보지 말고 해자 여부, 자본이익률, 성장성(고려사항) 등을 고려해서 유리하다면 PER이 살짝 더 높더라도 매수 적기일 수도 있다.

 

4. 현금흐름 주가 배수 / 순익에 비해 현금을 많이 버는 기업 분석 시 유용

현재 주가를 영업현금흐름으로 나눈 지표. 얼마나 많은 현금이 들어가고 나오는지 보여줌으로써 회사의 이익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구독 기반 산업은 수익보다 현금흐름이 높기 때문에(구독료 선지불 시스템) PER을 사용하면 주가가 비싸 보일 수도 있어서 영업현금흐름 기준으로 보면 합리적이다.

단, 현금흐름은 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으므로 물리적인 자산이 많은 기업을 분석할 때에는 수익성이 과장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수익률

다른 자산 투자(채권) 투자 성과와 비교해볼 수 있다.

 

1. 이익수익률

PER을 거꾸로 뒤집어서 주당 순이익을 주가로 나눈 지표.(ex.PER이 20이면(20/1) 해당 주식은 이익수익률이 5%) 물론 이익수익률은 기대이지 보장이 아님.

 

2. 현금수익률

회사가 모든 부채를 갚고 잉여현금흐름을 유지했을 때 얻는 현금수익. (잉여현금흐름(공시)+순지급이자(공시))/(기업가치=자기자본(시총)+장기부채-대차대조표상의 모든 현금). 부채까지 포함해서 자본을 보기 때문에 이익수익률보다 좋은 척도이다.

 

→ 위 도구들을 여러개씩 활용하여 저평가 주식을 찾자. 아주 신중한 연습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