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면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비까지 내려니 속이 쓰리다. 이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이 바로 실손의료보험! 하지만, 현생을 살다 보면 너무 바쁘고 귀찮고 서류 하나하나 챙겨서 보험사에 한 건 한 건 청구하려니 어지간히 귀찮은 게 아니었다. 병원 이용 시 실손보험(실비보험) 청구가 자동으로 되는 연동 시스템을 굳이 만들지 않는 보험사는, 생각해 볼수록 정말 보상을 해주는 목적보다는 우리의 불안이라는 감정을 조금 덜어내는 목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의미가 가장 큰 서비스인 것 같다. 사설이 길었는데, 귀찮은 프로세스의 실손보험 보상 청구를 의지로 신청하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신청 기간이 지나버린 날들이 수년이다. 각 건의 보상금액이 푼돈이라고 무시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스트레스로 쏟아부은 병원비..